인문학으로 엿본 요리 1탄: 햄치즈샌드위치!

 

나의 첫번째 요리 : 햄샌드위치

 

2024년 10월 24일 오전10시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양식브런치메뉴 과정을 수강하기 시작했고 그 첫 강의다. 단순히 레시피를 따라서 요리를 하는 걸 넘어서 그 음식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햄과 치즈의 풍미는 단순한 요리 이상을 의미한다. 이 평범한 음식이 어떻게 인문학과 연결될 수 있을까? 오늘은 햄치즈샌드위치를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음식과 문화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음식과 인문학의 연결고리

인문학은 인간의 경험, 사상, 문화의 표현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일상 속 음식이 그저 영양을 공급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삶과 문화를 담는 매개체가 되면서 인문학적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 인문학과 음식의 상관관계: 인문학의 렌즈를 통해 음식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일상에서 우리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맛, 냄새, 형태로 우리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 일상 속 문화로서의 요리: 음식을 통해 우리는 지역, 가족, 시대의 문화를 배우고, 전해지며, 소통한다. 햄치즈샌드위치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간편 음식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과 문화에 맞게 발전해 왔다.

샌드위치의 시작과 의미

햄치즈샌드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샌드위치라는 음식의 기원부터 살펴봐야 한다. 이 음식이 언제,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 샌드위치의 기원과 역사: 샌드위치의 역사는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샌드위치의 이름은 4대 샌드위치 백작 존 몬태규(John Montagu)에서 유래했으며, 그가 카드놀이 중 끼니를 위해 고기와 빵을 쌓아 먹은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 햄치즈샌드위치의 유래: 햄치즈샌드위치는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발전했다. 햄과 치즈의 조화로운 맛이 널리 사랑받으면서 다양한 변형이 만들어졌다.

각국의 샌드위치 문화

샌드위치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각국의 문화와 입맛에 따라 샌드위치의 형태와 맛도 다채롭게 변화해 왔다.

• 프랑스의 크로크 무슈와 크로크 마담: 프랑스에는 크로크 무슈라는 이름의 샌드위치가 있다. 크로크 무슈는 햄과 치즈를 넣고 구운 샌드위치이며, 계란을 얹으면 크로크 마담으로 변신한다.
• 영국의 전통 에그 샌드위치: 영국의 애프터눈 티 타임에 빠질 수 없는 에그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계란 샐러드를 빵에 넣어 만든다. 간단하지만 깊은 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 미국의 클래식 BLT 샌드위치: 미국의 대표 샌드위치로는 BLT가 있다. 베이컨, 상추, 토마토가 들어간 BLT 샌드위치는 햄치즈샌드위치와 함께 간편하고 영양 가득한 식사로 자리 잡았다.

각국의 샌드위치

 

햄치즈샌드위치의 매력

햄치즈샌드위치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면서도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이 간단한 재료 조합이 어떻게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었을까?

• 햄과 치즈의 조화: 햄과 치즈의 맛은 서로 상반된 듯하지만, 함께 어우러지면 놀라운 조화를 이룬다. 짭짤한 햄과 부드러운 치즈의 맛이 완벽하게 어울린다.

• 간단하면서 풍부한 영양소: 햄치즈샌드위치는 단백질,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이 현대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햄치즈샌드위치로 보는 현대인의 식생활

현대인은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음식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문화 속에서 햄치즈샌드위치는 어떻게 자리 잡았을까?

• 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 문화: 햄치즈샌드위치는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 균형 잡힌 식사로서의 샌드위치: 단순한 구성이지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햄치즈샌드위치는 균형 잡힌 한 끼로 손색없다.

햄치즈샌드위치의 인문학적 의미

햄치즈샌드위치가 일상에 자리 잡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순한 음식이지만,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 사회적 변화 속 샌드위치의 역할: 샌드위치는 현대사회의 빠르고 효율적인 식사 방식을 상징하며,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음식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 나눔과 공유의 상징으로서의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소풍이나 점심시간에 쉽게 나눌 수 있는 음식으로,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쌓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렇게 햄치즈샌드위치를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음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단순한 한 끼가 지닌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레시피

1. 식빵은 취향에 따라 그냥 사용하거나 연한 갈색으로 굽기  (구운 빵은 눅눅해지지 않도록 젓가락 위에 올려서 식혀두기)  달걀 후라이는 취향에 맞게 반숙 또는 완숙으로 익혀주세요.  마요네즈, 머스타드, 홀그레인머스타드, 꿀을 섞어주세요.

2. 상추는 씻은 후 물기제거를 충분히 해주세요  토마토는 0.5cm 두께 - 국물을 제거 -> 소금.후추를 살짝 뿌려주세요.

3. 식빵은 한면만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세요.(많이 바르면 빵이 금방 눅눅해져요.)  달걀 - 토마토(겹쳐서) - 치즈 - 햄(반으로 접어서 끝과 끝이 약간 겹치도록) > 피클 - 양상추+라디치오 순서대로 식빵 위에 올려서 마무리하세요

4. 종이 중간 지점에 빵을 올리고, 종이불 서로 맞물려서 스티커를 붙여요.  이때, 방을 살짝 눌러주면서 하면 탱탱하게 포장이 됩니다.  옆면은 상자포장을 하듯이 스티커로 붙여주세요. 빵은 반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세요

재료 식빵 2장, 로메인상추(양상추).라디치오 약간, 토마토 2개, 체다치즈 1개, 햄 3~4장 달걀 1개, 피클 약칸, 마요네즈.머스타드 2큰술, 홀그레인머스타드 1작은술, 꿀 1작은술